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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에 영향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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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스트레스 완화제 ‘안티 VS 2 주사’ 검역원 실험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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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wan@chukkyung.co.kr |
등록일: 2011-05-20 오전 11:15:55 |
| 투여 시 구제역 백신과의 간섭현상으로 백신 항체가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야기했던 (주)삼양애니팜(대표이사 민필홍)의 백신스트레스 완화제인 ‘안티VS 2 주사’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출시돼 현장에 공급됐던 ‘안티VS 2 주사’는 제품의 기술상 구제역 백신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일부에서 구제역 백신에는 허가받지 않은 제품의 혼용으로 인해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대립각을 이루며 논란이 됐었다. 이 같은 논란을 해소키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험에 나선 결과 결국 ‘안티VS 2 주사’는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도한 검역원 바이러스과 현방훈 박사는 “실험결과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사용한 농가와 사용하지 않은 농가의 항체가가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현 박사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 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여부와 구제역 항체가 형성에 대한 영향 여부를 경북 김천, 경남 거창, 전남 해남 3농가에서 대조군을 두고 실험 조사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면역형성의 유의성이 있는 차이는 없었기 때문에 구제역 항체 형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 또한 완화제 사용군에서의 특별한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 박사는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는 최근의 구제역 백신은 물론 이전에도 백신 접종 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백신에 이미 약 200만 두분 이상이 실제로 사용돼 안정성이 입증됐다”면서 “생백신과 불활화백신 모두에서 접종용 첨가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안티 VS 2 주사’ 출시 후 구제역과 관련된 실험은 하지 못했지만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돼지열병 백신, 돼지열병·돈단독 혼합 백신, TGE·PED 불활화 백신 같은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되는 오일 백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우수했기 때문에 이번 실험결과는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애니팜은 ‘안티 VS 2 주사’를 구제역 백신에 혼용 첨가할 수 있도록 추가 허가를 진행 중이며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더 많은 백신과 치료제로 범위를 확대시켜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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