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구제역, 우리 턱밑까지...

  • 관리자
  • 2026.05.06

List

  • 첨부파일
  • 조회수 58

중국 3월 후 확산세 주목
국내 사용 백신 방어 한계
국경 검역·선제 대응 시급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국내 미발생 혈청형인 SAT1형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백신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유형인 만큼 선제적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T1형 구제역은 그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왔으나, 최근 중동과 유럽을 거쳐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중국 신장위구르와 간쑤성 지역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현재 내몽골,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산둥성, 산시성, 닝샤후이, 허베이성, 구이저우성, 안후이성 등 9개 성·3개 자치구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SAT1형 구제역은 국내에서 발생 사례가 없는 혈청형이다. 현재 사용 중인 O형·A형 백신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국내 유입 시 대규모 확산 및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당국은 SAT1형 구제역이 전염성이 강하고 어린 가축의 치사율이 50%를 넘는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확산 경로도 주목된다. 중국 내 발생이 러시아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인접 국가에서도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들 지역은 축산물 교역과 인적 이동이 잦은 지역으로, 국내 외국인 근로자 중 해당 지역 출신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잠재적 유입 경로로 지목된다.

이에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최근 전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중국 방문 축산 종사자에 대해 △입국 시 검역 신고 및 소독 △축산물 반입 금지 △귀국 후 5일간 농장 출입 제한 △출입 시 소독 및 환복 철저 등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김종완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SAT1 혈청형이 최근 중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검출됐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의업계 역시 중국 등 주변국 확산 상황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대응과 함께 필요시 백신 적용 방안 등 추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s://www.chukkyung.co.kr) 

최근 본 제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