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기관지염(켄넬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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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원인체는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Bordetella bronchiseptica)로서 개의 호흡기 질병에 가장 흔하게 관여하는 균체이다. 이 균은 그람음성의 단간균으로서 주위 편모를 가지고 있어 운동성을 나타내고 호기상태에서 일반 배지나 MacConkey agar 등에서도 발육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균주들은 용혈성을 나타낸다. 이 균은 당을 분해하지 못하며, oxidase, catalase, lysine decarboxylase, urease 등을 산생하며, citrate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이 균은 litmus milk에서 강한 alkaline 반응을 나타내며, 발육을 위하여 nicotinamide를 요구하며, 대부분 potassium tellurite에 매우 민감하다. 감염된 환견의 콧물 등의 분비물에 접촉하거나 공기를 통하여 전파될 수 있다. 균체는 상부 호흡기 상피의 섬모에 부착하여 섬모와 상피의 손상을 초래한다. 호흡기 상피세포의 염증반응에 따른 호중구의 침착으로 섬모운동이 마비를 일으킨다. 균이 산생하는 피부괴사독소(dermonectrotic toxin)는 호흡기계에 많은 손상을 초래한다. 섬모손상으로 인해 일차적인 방어기능이 약화된 개체의 하부 호흡기인 폐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 보데텔라성 폐렴에 의한 기관의 점막누적은 개에서 계속된 기침을 유발한다.

증상

주로 어린 강아지에서 심한 증상을 나타내며 나이든 개에도 감염된다. 감염되고 나서 3~4일후 임상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수양성 콧물과 폭발적인 건성 기침이 특징적이며 연속적인 기침 후 구토가 따른다. 감염된 강아지의 경우에 약 2 - 3개월 동안 보데텔라균을 배출하게 된다. 초기에는 발열증상이 보이지 않다가 차츰 39~40℃까지 체온이 급격이 올라간다. 심한 경우 환견은 폐장에 광범위한 기관지 폐렴 병변을 나타낸다.

예방 및 치료

개가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흐르는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나타낼 때에는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실시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폐렴까지의 진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광범위 항균제와 함께 대사촉진제, 영양제 등을 병용 투여하여 개의 회복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보데텔라 균체에 대한 백신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가능한 철저한 백신을 실시하고 환경의 관리에 힘써야 한다. 주로 유용한 항생제로는 carbenicillin, chloramphenicol, tetracycline, sulfamethazine, erythromycin, aminoglycosides, polymixin B 등이 유용하며, penicillin에 내성인 균들은 많이 있다. kanamycin, gentamicin, polymixin B등을 분무로 주입하면 감염견의 기도 내에 있는 Bordetella bronchseptica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임상증상을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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