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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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질병(전파력이 빠르고 국제교역상 경제피해가 매우 큰 질병)으로 분류하며 우리나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원인체인 Picornaviridae Aphthovirus는 작은 RNA 바이러스로서 이는 7개의 혈청형 즉 A, O, C, Asia1, SAT1, SAT2, SAT3형으로 분류되며 이 주요 혈청형은 다시 80여가지의 아형으로 나뉘어진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조건하에서는 오래 보존되고, 50℃이상에서는 서서히, pH 6.0이하 또는 9.0이상 조건에서, 그리고 2% 가성소다, 4% 탄산소다 및 0.2% 구연산 등의 소독제에 불활화된다. 감염동물의 수포(물집)액이나 침, 유즙, 정액, 호흡공기 및 분변등과의 접촉이나 감염동물유래의 오염축산물 및 이를 함유한 식품등에 의한 전파(직접전파)에 의해 감염되며 감염지역내 사람(목부, 의사, 인공수정사등), 차량, 의복, 물, 사료, 기구 및 동물등에 의한 전파(간접접촉전파) 및 공기를 통한 전파(공기전파)로 감염될 수 있다.

증상

가. 증 상 - 잠복기간 : 2일에서 14일 정도로 매우 짧음. ▶ 소의 특징적 증상 *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에서는 체온상승, 식욕부진, 침울, 우유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등이 나타남. * 발병후 24시간 이내에 침을 심하게 흘리고, 혀와 잇몸 등에 물집이 생긴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입맛 다시는 소리를 내기도 함. * 물집은 발굽의 사이와 제관부, 젖꼭지 등에서도 관찰된다. 물집은 곧 터져서 피부가 드러나고 짓무르고 헐게 됨. *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6개월 미만의 송아지에서는 심근염에 의해 죽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심근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병변을 호반심(tiger heart)이라고 함. * 일반적으로 이환율은 높고 폐사율은 낮은 편이나 어린 송아지의 경우 성우에 비하여 폐사율이 높으며 임신우에서는 유산을 초래되기도 함. * 감염된 소들은 1주 이상 거의 먹지 못하며, 절뚝거리며 유방염, 산유량 격감 등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 * 특히 젖소에서는 착유량이 50% 정도 감소함. ▶ 돼지의 특징적 증상 *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증상은 절뚝거림, 발굽의 심한 병변과 고통으로 인해 제대로 서거나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거나 무릎으로 기어다님. * 발굽의 물집이 터져 피부가 벗겨진 자리에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발톱이 탈락되기도 함. * 입주변의 물집 형성은 소의 경우처럼 전형적이지는 않으나, 콧잔등에는 큰 물집이 형성되며 쉽게 터지는 경우가 많음. 나. 진 단 ▶ 항원진단법 * 수포액, 수포형성 상피세포 또는 인후두부위 채취액 등을 검사시료로 하여 세포배양 을 이용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분리,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을 이용한 구제역 바이 러스 특이 유전자 검출방법 및 항원검출용 보체결합반응 또는 ELISA 검사법 등을 이용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법 등이 주로 이용됨. ▶ 항체진단법 *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항체 형성 여부를 검출하는 항체검사용 ELISA 검사법등이 주로 이용됨. 현재 국내에서는 PCR기법 및 ELISA 검사법이 구제역의 진단에 활용되고 있음. 구제 역에 대한 최종적인 확정진단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지정한 구제역 국제표준실 험실(World Reference Laboratory)로 수포액, 수포상피세포 및 혈청 등의 가검물 또 는 감염동물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를 송부하여 확진하게됨.

예방 및 치료

○ 예방 및 치료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므로 유사증상이 발견되면 국가기관(홈페이지 구제역 신고란 참고)에 신속히 신고하여야 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변형이 매우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수많은 혈청형(아형)이 생성된다. 혈청형이 다른 예방약은 효능이 없고 아형이 다른 예방약은 효능이 낮아 혈청형이 맞는 예방약의 사용이 중요하다. 구제역 예방약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특수 시설하에서 증식한 후 이를 순수하게 정제 고농축하게되며, 정제된 바이러스는 화학제품(Binary Etheleneimine)을 사용하여 불활화 한다. 이렇게 순수정제 농축한 불활화 바이러스(항원)를 mineral oil로 섞어 미세한 입자로 만든 것이 구제역 불활화 예방약이다. 국내에서 예방약을 만들 기술이 없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예방약을 만들면 오히려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약을 만들지 않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제조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선진국으로, 생산 시설이 우수하고 예방약을 만들 수 있는 신용있는 회사들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관련을 맺고있는 국제회사는 Merial사(다국적기업: 프랑스. 영국), Bayer사(독일)와 Intervet(네덜란드)이다. 예방약은 실험동물인 소에 접종하여 안전성과 방어능을 결정한다. 즉 방어가(효능)는 3PD50/두이며 1두분의 예방약 양 2㎖인 경우의 예를 들어 보자. 이는 2㎖를 3PD50의 3으로 나눈 0.67㎖(2/3=0.67)를 10두의 소에 접종한 후 강독으로 접종한 소들을 공격감염한 경우 10두중 5두가 방어(50%)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구제역 비발생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6PD50/두의 효능을 함유한 예방약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비축되어 있는 예방약이 야외 바이러스와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 결점을 보강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는 고품질의 예방약을 사용하므로써 방어효능을 국내 축산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긴급시에는 3PD50/두의 예방약만 공급한다. 구제역이 언제 국내에서 재발생한지도 모르는 상황이므로 매년 수십 만두용 6PD50/두의 예방약을 비축해 놓고 있다. 이는 동시에 한 두 지역에서 발생할 때에 쓸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이다. 항원비축: 구제역 예방약 완제품 생산은 보통 4개월이 걸려야 완성이 되지만 항원에서 완제품을 만드는데는 불과 4~5일정도 소요된다. 우리의 항원은 현재 영국에 있는 Merial사에 보관해 놓고 있으며 국내에서 필요시 요청만 하면 근무일 6일 이내에 국내의 국제공항까지 배달되도록 계약되어 있으며, 계약된 항원은 O형 150만, A형 30만, Asia1형 20만 등 전체 200만두로 계약되어 있어 99년 8월부터 5년간 계약이 유효하다. 만일 A형이 발생하면 O형과 Asia1형을 합한 170만두분의 쓸수 없게 된 항원을 계약기간에 따라 차이를 두어 A형으로 바꾸어 공급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접종방법: 1차백신접종 후 한달후 보강접종, 그 후 6개월마다 계속적인 접종 불활화 구제역 바이러스는 과거에는 화학제가 불안정하여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 개발된 화학제는 완전히 불활화하기 때문에 믿고 쓸수 있으며 여러 실험을 거쳐 아무 이상이 없어야 판매가 가능하다. 백신접종스트레스 완화: 구제역백신은 불활화오일백신으로 백신접종후 발열, 사료섭취 감소, 유사산, 유량감소, 주사부위 화농 등의 백신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안티VS-2를 구제역백신에 혼합하여 사용하면 백신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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