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육’ 피해 급증…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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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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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구제역백신 접종강화 여파…발생률 60% 달해
육가공업계 “정상제품 판매도 악영향…이중고 불가피”


최근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가와 육가공업계 모두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양돈업계의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하되는 돼지 절반 이상에서 화농에 의한 이상육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초 충북 보은을 시작으로 소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데다 기존의 O형 외에 A형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위험지역 양돈장에 대해서도 일제접종이 이뤄진 것은 물론 구제역 확산을 우려한 양돈농가들의 추가 접종 추세가 확산된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이상육 발생률이 최대 60%에 육박하고 있다”며 “어떤 날에는 이상육이 없는 도체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다보니 이상육이 집중되고 있는 ‘목심’ 판매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전까지만 해도 육가공업체들은 이른바 ‘B목심’으로 분류해 거래처에 납품했지만 그 물량이 급증하면서 이젠 판매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
더구나 이상육과 관련한 언론보도로 전체 목심부위 판매가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세심하게 정형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 반품이 불가피할 뿐 만 아니라 이상육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일반 목심부위의 납품가격까지 정상수준을 20% 정도 밑돌고 있다”며 “농가들은 패널티가 늘어나면서 불만을 호소하고 있지만 목심 부위 전체의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육가공업체도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했다. 


  <축산신문>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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