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백신 접종 스트레스 차단…FMD백신 도우미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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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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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스트레스 차단…FMD백신 도우미로 ‘명성’

■동약 신기술열전(5) / 삼양애니팜 안티 VS-2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11-06-22 오후 2:06:00

 
삼양애니팜의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 VS-2’.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줄여서 백신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측은 “스트레스와 부작용 때문에 농가들이 백신접종을 종종 꺼렸다. 사고전환이 ‘안티 VS-2’를 탄생시킨 힘”이라고 소개했다.

검역검사본부와 3년간 개발…백신 부작용 획기적 감소
FMD 방역현장서 안전·유효성 검증…혼용첨가 추진

삼양애니팜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안티 VS-2’를 공동개발했다. 2007년 초 개발에 들어가 3년만에 얼굴을 내밀었다.
삼양애니팜 학술부 관계자는 “백신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라든가, 발열,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백신 자체 성분 또는 부형제 탓이다. 백신 스트레스를 떨어뜨려야만,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안티 VS-2’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성분과 함량을 일부 변경한 제제.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원료를 사용한다.
돈열 백신, 돈열·돈단독 혼합백신, TGE-PED 불활화 백신 등을 가지고 임상실험을 한 결과,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백신접종을 기피하지 않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안티 VS-2’는 ‘FMD 백신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FMD에서만, 200만두 분 이상이 팔렸다. 하지만, 부작용은 커녕, 클레임 조차 한건도 제기되지 않았다.
삼양애니팜 학술부 관계자는 “FMD 백신이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일백신과 성상이나 개념에 있어 유사한 오일백신이다. ‘안티 VS-2’가 FMD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를 확연히 줄여준다. FMD 백신과 ‘안티 VS-2’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 확실한 백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실험에서도 ‘안티 VS-2’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했다. 경북 김천소재 S농장, 경남 거창소재 S농장, 전남 해남소재 K농장 등 여러 농장을 대상으로 FMD 백신 접종 시 ‘안티 VS-2’를 같이 주사했는 데, 항체형성률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물론, 부작용도 없었다.
회사측은 “FMD 백신 접종 이후 도축장에서 돼지 화농부위 발현율이 이전 5% 선에서 최고 60%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안티 VS-2’가 화농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삼양애니팜은 FMD 백신에 혼용 첨가할 수 있도록 추가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또 다른 백신과 치료제로 범위를 확대해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3차 FMD 백신 접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0도를 넘는 무더위 때다. 여름 철 백신접종이 발열과 식욕저하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안티 VS-2’를 통해 백신 부작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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